모발이식수술은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특성을 지닌 뒷머리의 모발을 채취하여 이식이 필요한 곳에 모발을 이식을 하는 수술입니다. 헤어라인교정 시술 또한 모발이식 수술의 한 분야입니다. 그래서 모발이식 수술을 할 때에는 모발을 채취하는 과정이 들어가는데, 모발을 채취하는 두 가지 방법이 바로 절개식(FUT) 방법과 펀치적출술(FUE) 방법이 있습니다.
모발이식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절개식 채취 방법이라는 용어를 들으시면 다소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두피를 절개하는 방식이 아무래도 비절개식 방법에 비하여 대수술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절개 후 봉합선이 남는다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비절개식 방법이라는 단어 자체를 들었을 때는 절개식에 비해 좀 더 간단하게 모발을 채취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서 비절개식 채취 방법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펀치적출술 방식은 두피 절개를 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두피에 흉터가 남지 않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펀치적출술을 할 때에는 1mm 내외의 펀치를 활용하여 모발을 채취를 하기 때문에 흉터가 일직선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채취한 부위마다 작은 점 형태로 생겨 분산되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채취 방법은 모발 채취 시 모근이 잘리는 경우가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되고 생장점이 있는 피지선 부위를 잡아서 뽑아내어 영양공급을 해주는 모유두 주의의 피하지방층이 많이 남아 있지 않게 되어 결과적으로 봤을 때 이식 후 모근의 생착률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본원에서는 그런 부분이 없도록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절개식 채취 방법은 모낭분리시 눈으로 직접 보면서 분리를 할 수가 있어서 모근의 손상을 막을 수 있고 모낭군을 그대로 옮겨서 두피에 이식하고 수술시간이 짧기 때문에 모근이 안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고 시술 후 높은 생착률과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피를 절개한다고 해도 국소마취를 통하여 하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걱정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절개식 방식은 수술 후 봉합선이 일자로 미세하게 남지만 이러한 흉터는 일상생활을 할 때 후두부를 덮은 소량의 머리카락으로 충분히 가려지며 비절개식 방식처럼 두피의 넓은 면적에 흉이 지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남는다는 부담감 때문에 절개식 모발이식수술 망설이신다면 이러한 점을 다시 한번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식은 각 채취 방법마다 이러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잘 숙지하셔서 모발과 두피의 전반적인 상태와 이식모수를 고려하여 의사의 진단으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